[카일의 일상#808] 비 온 뒤, 구름이 예쁜 주말 골프 한 판
안녕하새요, 카일입니다.

비가 지나가고 맑게 갠 하늘, 파란빛 사이로 구름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토요일 아침!
조금은 습하지만, 햇살은 따뜻하고, 그래도 골프 치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라운딩 시작하자마자 느껴지는 뜨거운 햇살때문에 힘들지만, 여느 날이랑 비교하면 그래도 상쾌한 편이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내기’도 함께 하는 날, 평소보다 긴장감이 살짝 더 도는 느낌이였어요.
(내기가 싫지만 자꾸 빼다간 놀아주지 않을 것 같은…)
팀장님이 묘하게 밀당하듯 잘 치시다가 못 치시다가, 그리고 공도 잘 봐주시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시고 폄안한 분위기에서 골프를 칠 수 있었으나…혹시 이거시 영업? 어쩐지 밑밥 느낌이 스멀스멀…ㅎㅎ
그래도 같이 웃고 즐기며 치는 라운드라 그런지 결과와 상관없이 기분은 좋았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서의 시원한 열무국수 한 그릇, 그리고 김밥 한 줄, 라면과 김치전에 시원한 소맥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그 조합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땀 흘리고 난 뒤의 그 시원함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되네요.
마지막은 팀장님이 마사지 플렉스!!!
뭉친 어깨 풀고 나니 하루가 완성된 느낌이였어요.
몇 시간 못 자고 일어나 피곤하지만 그래서 더 알차고 기분 좋은 토요일인 것 같네요.
너무나 소중한 주말입니다.
저녁에는 현지 직원들과 첨으로 술 마시는 회식 자리가 있네요. 살아남을 수 있을지…ㅎㅎ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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