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791]빡침 주의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매일 매일 직장에서나 밖에서나 빡치는 일이 많은 건 저 뿐인가요?
제가 나이를 먹어선지, 여유가 없는건지…
아님 다들 여유가 없어선지…
그런 일들에 일희일비하느라 지금까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왔죠.
한 번에 이런 반응이 바뀌진 않겠지만, 요즘 욱욱하지 않으려 애 쓰고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 하는 주변의 조언도 이제는 조금씩 귀에 들어오구요.
최근 그나마 마음에 와닿았던 말은, Let them.
그러거나 말거나라는 마음가짐?!
너는 그래라?! 나는 신경 안 쓴다?!
쉽지 않지만 실천하려 애쓰고 있는데, 오늘은 제 직원이 그게 되지 않았나 봅니다.
저에게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상대방과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하고, 상대가 자기 탓을 하는 게 어이가 없는 거겠죠.
이해합니다, 얘길 듣는 동안 저도 동요해수 어느샌가 동조하고 있다가 아차! 싶어서 그만 잊고 상대하지 말고 그냥 둬라라고 했는데 그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더리고요.
저와도 관계있었던 일이라 저도 급흥분했지만 차분햐지려 애쓰며 직원을 다독였습니다.
여전히 분이 가시지 않는 표정이였지만요.
허허허 ~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내일은 좀 더 여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Let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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