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488]꽃무릇을 깨우는 가을비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회사 교육을 받으려고 아산쪽 교육원에서 아침을 맞이했는데, 아침부터 촉촉하게 비가 오네요.

마침 어제, 지인으로주터 올해는 길상사에서 꽃무릇을 볼 수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눈 앞에 꽃무릇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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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뜰에 피어있네요.
아침에 나올 땐 두 송이만 피어 있었는데, 몇 시간 후에 옆에 아이도 활짝 피었습니다.
비를 즐기러 나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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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가 그치고 나면 완연한 가을이려나요.
무더위가 물러나기 싫은지 새벽마다 기승을 부려 매일 아침 땀범벅으로 깨어납니다.

곧 물어갈 아이란 걸 아니까 마냥 밉지만은 않네요.
4계절은 몇 밤 지나지 않아 후딱후딱 지나가니까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와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나를 위로하는 것!
그것이 결과적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일
(교육에서 느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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