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835] 물어뜯진 말되, 물러서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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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일을 하다 보면
억울해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

내 판단이 늘 조직에 최선은 아니고,
상사와 동료를 고려하다 보면
결국 개인이 조금씩 양보하게 된다.
아직은 단체의 생존을 위해
개인의 손해를 감수하는 구조가 있는 듯하다.

하지만 물러서면 안 되는 순간도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감정적으로 말하긴 쉬웠지만
그건 해결이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일 뿐.
그래서 할 말은 하되,
선을 넘지 않으려 더 고민했다.

쉽지 않은 단체 생활.
그래도 오늘 나는 침묵하지 않았다.

버텼고, 말했고, 나를 지켰다.

비슷한 자리에서 버티는 모든 직장인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26년 2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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