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여권기간 꼭 확인하기
오늘부터 3박4일간 그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중에 일부(16명)를 상해로 여행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유류세가 인상된다고 해서 2개월전부터 예약을 했습니다.
많지 않은 인원이어서 참석자들 여권 사본도 제가 그냥 취합을 했었거든요.
만료일이 6개월 남지 않은 분들도 계셔서 갱신해야 함도 알려드리고 챙겼죠.
그리고 오늘 여행사에서 회사 앞으로 차량을 대절해 와서 오전에 제주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비행기 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명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여권을 잘못 가지고 왔다구요.. ㅠ
여권 갱신을 했는데 이전 여권을 가지고 왔다 합니다.
13시40분 비행기인데, 제게 전화가 온 시간은 12시20분.
<출처 : https://pixabay.com/>
전화를 받자마자 그분이 알려주신 집으로 갔습니다.
집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면서 부탁을 해서 집에 가서 갱신 여권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출발한 시간은 12시30분.
여행사 대표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13시05분까지만 오면 된다구요.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네비게이션으로 확인을 하니 도착시간은 13시30분.
가장 빠른 5.16도로로 한라산을 넘어가지만, 5.16도로는 왕복 2차선이라서 차량 한대만 늦게 가도 추월을 할 수 없는 도로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오고갔던 길 5.16 도로였기에 카메라 위치는 외웠고, 늦게가는 차량만 없으면 13시15분은 찍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 위치를 확인하면서 조금만 더 빨리 와줄 수 없느냐구요..
도착하니 13시20분이었습니다. ㅠ
주인공은 결국 비행기 탑승을 못했습니다. ㅠ
여권을 전달했지만 소용이 없게 되었고 함께 서귀포로 돌아왔네요.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잊어버리고 남들 여행가는 시간만큼 집에서 푹 쉬다가 출근하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오늘 하루 첩보영화 찍는 줄 알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