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려온 달팽이
아침엔 괜찮더니 출근하고 나서 하늘을 보니 많이 흐렸습니다.
뭔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또 해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 지나자 천둥 번개에 바람도 많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열어 놓은 창문을 닫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돌풍이 불었습니다.
바람에 날려왔는지 창문에 뭔가 부딪히는 듯한 둔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달팽이 한마리가 창문에서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제자리가 2층인데 어떻게 1층으로 내려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금 있으니 해가 쨍! 하고 납니다.
제주살이 10년차인 동료분이 아직도 제주 날씨가 적응이 안된다 하네요. ㅎ
0
0
0.000
제주도 날씨가 특이하지만 다채롭기도 할것 같아요. 제주관련 재밌는 썰: 일본사람들은 제주도 한라산의 여신이 태풍의 길을 일본으로 틀어놓는데 이를 막으려면 제주도에 가서 막는 수밖에 없다고 믿고 있음. 하지만, 한라산의 여신은 웬만한 일본신보다 강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