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교
제주는 산도 있고 바다도 있는 곳이라 여름 휴가를 바다와 계곡 둘다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라산으로 부터 시작된 계곡이 물이 있는 계곡이 아니라 마른 계곡들이 대부분 이긴 합니다. (물론 계속 물이 흐르는 곳들도 있죠.)
보통은 한라산에 비가 많이 내리면 산에서는 물이 흡수되었다가 바닷가 근처에서 용천수가 되어서 흐르기도 합니다.
오늘 제주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5.16 도로로 한라산을 넘어갔는데요.
출발할 때 서귀포는 기온이 33도 였는데 한라산 등반할 때 주로 주차를 하는 성판악을 넘어갈 때는 기온이 23도까지 내려가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성판악에서부터 내려오는 계곡물을 보고는 차를 세웠습니다.
서귀포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한라산에는 비가 많이 내렸었나 봅니다.
오늘 같은 더위라면 계곡물에 뛰어들고 싶더라구요.
잠깐이지만 한라산에서 강원도를 보고 온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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