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 카페루시아
지난주 제주에 노란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다고 해서 사진 찍을 곳을 찾으러 갔다가 발견한 카페입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나서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갔었는데요. 카페 입구에 가서 카페 이름을 보니 그동안 아내가 여러 블로그에서 소개를 했던 글을 보고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아내가 그동안 저에게 가고 싶다고 카페 링크를 보내준 내용들을 보니 세번이나 보낸 적이 있더라구요.
정원 하나에 건물이 세 채가 있었는데요. 카페 루시아의 구관, 본관, 별관 라고 써 있더라구요. 각각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구요. 저희는 본관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복층구조이구나 싶은 마음에 계단에서 1층을 내려다 보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2층이구나 싶었던 곳은 옥상이었는데요. 더워서 사람이 없었지만, 날씨만 시원하다면 옥상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차를 마시겠구나 싶었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이 정말 끝내줬거든요.
카페 루시아는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었나 봅니다. 구관은 작고 아담해 보였거든요.
1층에서도 바다경관은 탁 트여서 시원해보였습니다.
여기서 바다를 바라봤을 때 보였던 섬이 어딜까 궁금했는데 마침 여기서 바다를 본 모습을 그림으로 누군가 그려놨더라구요.
참 카페에서 파는 케이크들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죠.
역시 뷰맛집들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살짝 조금 높네요.
이왕 왔으니 좀 오래 있으면서 시원한 곳에서 실컷 바다도 많이 보고 오고 싶었는데.. 겨우 한시간 있다 나왔습니다. ㅎ
서귀포 대평포구 쪽에 오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Google Maps https://maps.app.goo.gl/1iW7Mdbn87k79R5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