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공연(이중섭 예술제)

둘째는 제꼬바(제주 꼬마 바이올린 리스트)라는 어린이 바이올린 악단 단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만 레슨을 받아가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연주를 하면서 실력도 부쩍 느는 것 같구요.
악단이 생긴지 일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여러공연을 통해서 자신감도 많이 키워진 것 같습니다.

한달전쯤 잡힌 야외공연이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취소가 되어서 많이 아쉬워 했었는데, 오늘 오후 공연은 무사히 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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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은 제28회 이중섭예술제의 축하공연 무대입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축하공연은 오후 3시라서 일찍가서 리허설도 하고 다른 행사도 보고, 장소인 서복전시관과 서복공원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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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예술제답게 주된 행사는 그림그리기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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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부스도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그런지 이용하는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제주시만 해도 18도 정도라는데 서귀포는 오늘도 27도까지 올라갔고, 습해서 정말 행사 관계자들도 힘들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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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여러 공연팀 중에 제일 먼저 무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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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곡까지 총7곡을 준비를 했는데요.
앵콜을 유도(?)하기 전에 마지막 곡 연주 할 때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앵콜 유도(?)가 아니라 바로 마지막곡까지 바로 연주하고 내려왔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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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무대의 공연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소소한 지역축제의 무대에 서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Google Maps https://share.google/ELocSUsXq2q4WTa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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