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생가
중국 여행 일정 중에 윤동주 생가 방문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코스에 있기 때문에 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윤동주 시를 여러편 찾아보고 고등학생 때의 그 감성을 느껴보기도 했었습니다.
아침 8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요. 예약은 했다고 했지만 직원분이 출근하기 전에 저희가 먼저 도착을 해서 밖에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희 일행만이 아니라 두팀이 더 왔는데요.
모두 한국팀들이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왔느냐라는 질문에 서귀포에서 왔다고 하니, 그 분들은 그 좋은 곳에서 뭐하러 이런 곳까지 왔냐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안에는 시인 윤동주 생가답게 여기 저기 돌판에 윤동주 시인의 시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집은 당시 상황을 유추해보건데, 윤동주 시인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던 것 같습니다.
일본으로 유학까지 갔던 것만 봐도 그렇게 생각이 되었죠.
하지만 지성인의 고뇌였을 까요?
그런 환경 속에서 조국에 대해서 고민했던 여러가지 흔적들 또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관광지에서 그런 것처럼 나오는 입구에선 기념품이 파는데요.
시인 윤동주 생가답게(?) 시집이 팔더라구요.
그런데.. 일행들은 시집보다는 다른 것에 더 마음이 있으시더라구요.
그 유명한(?) 대동강 맥주를 팔고 있어서 다들 한잔씩 한다고 자리를 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생가를 나오면서 마을 입구에는 민족교육기관이었던 명동학교가 있었는데요. 들어가 볼 수는 없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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